'마약·사기혐의' 크라운제이·이성진, 오늘 선고공판

박영웅 기자  |  2011.06.09 07:23
크라운제이(왼쪽)와 이성진 ⓒ임성균 기자 크라운제이(왼쪽)와 이성진 ⓒ임성균 기자


대마초 흡연 혐의와 사기 및 도박 혐의로 각각 기소된 가수 크라운제이(32·본명 김계훈)와 그룹 NRG 출신의 방송인 이성진(34)의 선고공판이 9일 열린다.


이날 오전 10시 서울중앙지법 522법정에서는 크라운제이의 대마초 흡연 혐의에 대한 선고공판이 진행된다. 앞서 검찰은 징역 1년, 추징금 7500원을 구형했다.

지난달 24일 크라운제이 측 변호인 측은 "크라운제이가 잘못을 인정하고 깊이 반성하고 있다"라며 "사건 당시 크라운제이는 국내 인기를 뒤로 하고 해외 진출을 위해 미국으로 떠났다. 앞으로도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선처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크라운제이는 2009년 4월부터 지난해 11월까지 미국 조지아 주 애틀랜타 시에 있는 녹음 스튜디오에서 5차례에 걸쳐 대마초를 잎담배(시가) 종이로 말아 흡연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어 이날 오후 1시50분 서울남부지법 404호에서는 이성진의 사기 및 도박 혐의에 대한 선고공판이 진행된다. 검찰은 지난 달 23일 이성진에 징역 3년을 구형했다.


이성진은 지난 2008년 6월께 필리핀 마닐라의 한 카지노에서 현지 여행사 운영자인 오모씨(42)로부터 1억원, 문씨로부터 1억3300만원 빌려 이를 모두 바카라 도박으로 날린 혐의로 피소, 서울남부지검에서 조사를 받아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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