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유석 ⓒ사진=임성균 기자 tjdrbs23@
배우 김유석이 MBC 특별기획 드라마 '계백'에 합류한다.
9일 드라마 관계자에 따르면 김유석이 '계백'에서 흥수 역에 캐스팅 됐다. 흥수는 계백, 성충과 함께 백제 의자왕 때 3대 충신가운데 한 명이다.
'계백'은 백제 말 강직하고도 능력 있는 장수였던 인간 계백을 재조명하는 특별기획 드라마. 월화극 '짝패' 이후 방송될 '리플리' 후속으로 오는 7월 방송 예정이다.
사극의 거장 이병훈 PD의 노하우를 전수받은 MBC 차세대 사극 연출자 김근홍 PD와 '다모', '야차' 등을 집필한 정형수 작가와의 호흡 또한 관심이 쏠리고 있는 작품이다.
계백 역에 이서진이, 의자왕 역에 조재현, 성충 역에 전노민, 윤충 역에 정성모를 비롯해 안길강, 김병기, 정한헌 등이 캐스팅돼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김유석은 지난해 '동이' 출연 이후 또 한 번 MBC 사극으로 연기변신에 도전한다. 김유석은 '동이'에서 악역 장희재로 깊은 인상을 남겨, 2010 MBC연기대상 황금연기상 조연상을 수상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