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후의 명곡2' 잦은 아이돌 교체 왜?

문완식 기자  |  2011.06.09 09:34


아이돌 가수들의 노래 경연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KBS 2TV 예능프로그램 '자유선언토요일-불후의 명곡2: 전설을 노래하다'가 당분간 멤버 교체 없이 진행될 전망이다.


'불후의 명곡2' 연출자 권재영PD는 9일 스타뉴스에 "3회 경연에 FT아일랜드 이홍기와 2PM 준수 합류 이후 한 달 정도는 멤버 교체 없이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 4일 첫 방송한 '불후의 명곡2'는 첫 경연에 아이유, 샤이니 종현, 슈퍼주니어 예성, 비스트 양요섭, 씨스타 효린, 2AM 창민 등 가창력이 뛰어난 아이돌들이 출연, 대결을 펼쳤다. 심수봉의 명곡들로 대결한 최종 경연에서 효린이 우승했다.


아이유가 첫 경연 후 하차하고 시크릿 송지은이 2회 경연부터 참가한다. 종현과 예성은 3회 경연 이후 하차할 예정. 대신 이홍기와 준수가 투입된다. 요섭은 7월 이후 하차한다. 비슷한 포맷의 MBC '나는 가수다'와 비교, 참가자들의 교체가 잦다.

'불후의 명곡2'가 이처럼 경연자들의 교체가 잦은 이유는 '아이돌'이라는 특성 때문이다. 각종 활동 등으로 인해 계속된 경연 참가가 불가능하다는 게 제작진의 설명이다.


권재영PD는 "경연 참가 아이돌의 교체가 잦다는 일부 지적이 있지만, 아이돌의 특성상 장기 출연이 힘든 측면이 있다"며 "앞으로도 '불후의 명곡2'는 아이돌들의 스케줄을 고려, 참가자들의 변동을 주면서 경연이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홍기와 준수에 이어 남성그룹 엠블랙의 지오가 조만간 경연에 합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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