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은미(왼쪽)와 BMK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노처녀 가수들이 MBC 서바이벌 예능 프로그램과 좋은 인연을 이어가고 있다. 오랜 연인이 있던 노처녀 가수들은 '우리들의 일밤-나는 가수다'(이하 '나는 가수다')와 '위대한 탄생' 등 음악과 관련한 서바이벌 프로그램에 등장하면서 결혼에 연속 골인하고 있다.
가수 BMK(38·본명 김현정)는 오는 24일 오후 6시30분 서울 논현동 임피리얼 팰리스호텔에서 미국인 남자친구 메시 래리(45)와 부부의 연을 맺는다.
현재 '나는 가수다'에서 인상적인 모습을 선보이며 데뷔 이후 가장 많은 주목을 받고 있는 BMK는 결혼 소식과 함께 사생활 면에서도 다시 한 번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BMK는 지난 2008년 주한 미군 블랙호크 조종사로 근무 중이던 맥시 래리와 처음만난 뒤 3년 넘게 한국과 미국을 오가며 사랑을 키워왔다.
지난 4월 초에는 가요계의 맏언니 이은미(45)가 올 1월 결혼했음을 공식적으로 알렸다.
이은미는 지난 1월12일 미국 캘리포니아 주 산타바바라 시의 모처에서 가까운 지인들만 참석한 가운데 무역업을 하는 재미동포와 조촐한 결혼식을 올렸고, 이 사실을 4월 공식 발표했다. 이은미는 남편과 지난 20년간 소중한 인연을 이어오다 마침내 웨딩마치를 울렸다.
이은미는 결혼 및 결혼 소식 공개 당시 MBC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그램 '위대한 탄생'에 카리스마 넘치면서도 따뜻한 멘토로 출연, 시청자들과 팬들의 관심의 대상이 됐다. 이에 그녀의 결혼 소식이 더욱 화제를 몰고 왔다.
이은미와 BMK 등 오랜 연인이 있으며 TV에 좀처럼 나서지 않던 여가수들이 MBC 서바이벌 예능 프로그램에 나섬과 동시에 연속으로 결혼에 성공하는 모습이 이채롭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