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댄싱위드더스타' 출연진 ⓒ사진=송지원 기자
MBC 셀레브리티 댄스쇼 '댄싱 위드 더 스타'가 첫 경연을 치른다.
9일 오후 경기 일산 MBC 드림센터에서 '댄싱 위드 더 스타'의 첫 번째 경연 녹화가 이뤄진다.
첫 경연에서는 심사는 이뤄지지만 탈락자가 발생하지 않는다. 두 번째 경연에서 심사결과를 합산해 첫 탈락자가 생긴다.
'댄싱 위드 더 스타'는 명사와 댄서가 짝을 이뤄 매주 댄스 미션에 도전하는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다. 영국 BBC, 미국 ABC 방송국에서 방영된 인기 프로그램 '스타와 함께 춤을'을 리메이크했다.
뮤지컬 배우 남경주와 댄스스포츠 감독 황선우, 발레리나 김주원 총 3명의 심사위원의 점수에 문자투표 등을 더해 2회부터 1명씩 탈락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배우 김규리, 김영철, 가수 김장훈, 문희준, 현아, 성악가 김동규, 전 마라토너 이봉주, 아나운서 오상진, 모델 제시카 고메즈, 기상캐스터 박은지, 바둑기사 이슬아 등 총 11명의 각 분야 스타들이 캐스팅됐다.
특히 출연진들은 첫 경연을 앞두고 연습에 매진하며 넘치는 의욕을 드러내고 있다. 일부 출연자들은 과한 연습으로 건강에 무리가 가기도 했을 정도다.
김장훈은 지난 3일 '댄싱 위드 더 스타' 최종 점검을 위해 MBC로 가던 도중 차 안에서 실신해 입원하기도 했다. 김장훈은 춤 연습과 더불어 성시경 공연 연출, 대학 축제 참여 등 눈 코 뜰 새 없이 바쁜 활동을 하며 체중이 5kg이나 빠지는 등 과로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은지 기상캐스터는 7일 자신의 트위터에 "무릎에 인대 쪽에 염증이 생겼다. 이를 어쩌지. 정말 마른하늘의 날벼락이다. 열심히 한 죄밖에 없는데 너무 가혹하다. 치료 기다리는데 눈물만 흐르네요"라고 밝히기도 했다.
이 같은 과로 및 부상 투혼에도 불구하고 출연자들은 다행히 빠짐없이 첫 경연에 임한다. 출연자들은 이날 갈고 닦은 실력을 마음껏 뽐낼 예정이다.
제작진은 "녹화에는 출연진 전원이 참가하며, 특히 최근 건강상의 문제로 최종 점검에 나서지 못했던 가수 김장훈 역시 예정대로 참석한다"고 전했다.
한편 '댄싱 위드 더 스타'는 '위대한 탄생' 후속으로 오는 10일 오후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