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의 이수만, YG의 양현석, JYP의 박진영(왼쪽부터)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YG까지 코스닥에 상장되면서 YG의 양현석, SM의 이수만, JYP의 박진영 등 빅3의 실질적 수장들이자 개인 최대주주들의 주식 평가액에도 재차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들 모두 주식 부자 대열에 합류했기 때문이다.
한국거래소는 지난 9일 열린 상장위원회에서 YG가 코스닥시장 상장예비심사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지난해 상장예비심사에서 탈락하며 한 차례 고배를 마셨던 YG는 재수 끝에 마침내 코스닥시장 진입했다.
YG의 예상공모가는 2만4600~2만8800원(액면가 500원), 공모예정금액은 307억~359억원이다. 양현석은 현재 YG의 총 주식 중 47.7%인 178만4777주를 보유 중이다.
예상공모가의 평균이 한 주당 2만6700만원이기에, 양현석의 주식평가액은 약 477억원이다. 물론 예상공모가가 평균 보다 높게 정해질 경우, 양현석의 주식평가액은 500억원대까지 오르게 된다.
10일 오전 9시30분 현재 SM의 주가는 1만9450원이다. SM 최대주주인 이수만은 404만1465주를 갖고 있어, 786억원의 주식평가액을 과시하고 있다. 여전히 연예인 최고 주식 부자다.
JYP의 사실상 지배 주요주주인 박진영은 134만8314주를 보유하고 있다. JYP의 10일 오전 9시30분 현재 주가가 2875원임을 고려할 때, 박진영의 주식평가액은 약 39억원이다.
이에 SM의 이수만, YG의 양현석, JYP의 박진영 등 빅3의 주식 평가액을 모두 합할 경우 1300억원이 넘는다.
한편 또 다른 연예인 주식 부자인 키이스트의 배용준은 130억원의 주식평가액을 뽐내고 있다. 438만102주를 갖고 있고, 10일 오전 9시30분 현재 주당 2970원을 보이고 있어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