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무한도전' 서해안 고속도로 가요제 녹화 현장 ⓒ사진=길 트위터, 데이크레이크 김장원 트위터 등
MBC '무한도전'이 7월 가요제 음반을 발매한다.
10일 한 방송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9일 성황리에 녹화를 마친 '무한도전'의 '서해안 고속도로 가요제'에서 공개된 노래들이 내달 3일 음반으로 발매될 예정이다.
이번 가요제에는 유재석과 이적, 박명수와 지드래곤, 길과 바다, 정형돈과 정재형, 노홍철과 싸이, 정준하와 스윗소로우, 하하와 10cm가 짝을 이뤄 무대에 섰다.
가요제 당일 녹화가 진행된 충남 당진군 행담도 휴게소에는 엄청난 인파와 차량이 몰려 진입이 불가능할 정도로 큰 관심을 모았다.
MBC '무한도전' 가요제 뒤풀이 모습 ⓒ사진=길 트위터
현장을 찾았던 네티즌들의 증언에 따르면 내로라하는 뮤지션들의 자작곡인지라, 모든 노래가 관중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가요제를 지켜 본 방송 관계자들 역시 "기대 이상"이라며 혀를 내둘렀다는 후문이다.
앞서 2007년 '강변북로 가요제', 2009년 '올림픽대로 듀엣가요제' 등에서 선보인 '냉면' '렛츠 댄스' '바베큐' '영계백숙' '더위 먹은 갈매기' '난 멋있어' '세뇨리따' 등 음원이 폭발적 인기를 끈 바 있어 이번 가요제 음원에 대한 기대 역시 커지고 있다.
한편 이날 가요제 녹화분은 오는 18일과 25일 2주에 걸쳐 전파를 탈 예정이다. 앞서 11일에는 이달 초 멤버들과 가수들이 단합을 위해 떠났던 강화도 MT 촬영분이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