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티즌이 공개한 '무한도전 서해안 고속도로 가요제' 녹화 장면
이효리가 추천한 '파리돼지앵'이 '무한도전 가요제' 정형돈-정재형의 팀명으로 확정됐다.
'무한도전' 측은 11일 오전 방송된 지난 방송 재방송 말미 지난 9일 서해안고속도로 행담도휴게소에서 녹화를 진행한 '무한도전 서해안 고속도로 가요제' 장면 일부와 함께 각 팀의 정식 명칭을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정형돈과 뮤지션 정재형이 짝을 이룬 팀의 이름이 바로 '파리돼지앵'. 이는 정재형이 트위터를 통해 팀명을 공모할 당시 톱스타 이효리가 추천했던 것으로, 당시 네티즌의 폭발적인 관심을 모은 바 있다.
'파리지앵'으로 불린 정재형과 녹화 당시 조관우의 '늪'을 불렀던 정형돈이 짝을 이루면서 한때 이들의 팀명이 '파리의 늪'으로 정해진 것으로 알려졌으나, '무한도전' 측이 예고를 통해 정식 팀명을 공개한 셈이 됐다.
한편 이번 '무한도전 서해안 고속도로 가요제'에서는 유재석과 이적이 '처진 달팽이', 박명수와 지드래곤이 'GG', 정준하와 스윗소로우가 '스윗콧소로우', 노홍철과 싸이가 '철싸'(철thㅏthㅏ), 길과 바다가 '바닷길', 하하와 10센치가 '센치한 하하'라는 팀으로 참가해 열띤 경합을 벌였다. 본선 녹화분은 오는 18일과 25일에 걸쳐 방송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