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대한 탄생'의 톱3 셰인이 고국인 캐나다 현지 언론에서 비중있게 다뤄져 눈길을 끈다.
캐나다 지역 인터넷 신문 EMC 캐나타는 지난 9일(현지시간) '캐나다의 (셰인) 오르크가 한국의 TV 아이돌 경연에서 3등'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셰인의 활약상에 대해 다뤘다. 셰인 아버지와의 인터뷰도 함께 실었다.
이들은 "셰인 오르크의 전망은 밝아 보인다. 홀리 트리니티 고등학교 출신의 셰인 오로크는 미국의 아메리칸 아이돌과 비슷한 한국 방송 MBC의 '스타 오디션 위대한 탄생'을 통해 한국에서 큰인기를 끌고 있다"며 "셰인은 위대한 탄생에 참가하기 전에는 한국어를 전혀 알지 못했지만 금방 눈에 뜨일 만큼 재능으로 인정을 받았고 가장 인기있는 참가자 중 하나가 됐다"고 밝혔다.
셰인의 아버지 브루스 오르크는 "셰인은 늘 내 음악으로 다른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는 게 행복하다고 말했다"며 "셰인이 처음에 그 경연에 참가하겠다고 했을 때 우리의 첫마디가 '한국말도 모르잖아'였지만 셰인은 '그거야 배우면 되죠'라고 아무렇지도 않게 대답했다"고 전했다.
셰인은 앞서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제 스타 오디션의 긴 여정이 끝났음을 여러분께 알리고 싶다"라며 "저는 3등을 했고, 이 경험은 저의 인생과 제가 음악을 보는 관점을 변화시켰다"고 전했다.
글로벌 유튜브 오디션 통과자로는 유일하게, 또 외국인으로는 유일하게 생방송 본선 무대에 진출한 셰인은 톱3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으나 결선 직전 아쉽게 탈락했다. 셰인은 현재 신승훈 멘토의 도움으로 국내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