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여진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김여진은 12일 오후 1시께 자신의 트위터에 "괜히 좀 놀랐습니다"라며 "지금은 괜찮습니다. 안에 있는 사람들이 걱정입니다"라고 글을 남겼다.
그는 "저는 괜찮습니다"라며 "그런데 지금 한진 영도 조선소에는 날라리 포함 많은 사람들이 못 나오고 있습니다"라고 전했다.
이어 "마음이 무겁습니다"라며 "사람들이 걱정입니다. 아직 그 안에 사람이 있습니다"라고 여전히 크레인 농성에 참여 중인 동료들을 걱정했다.
김여진은 지난 11일 오후 부산 한진중공업 영도조선소 크레인 농성자들을 응원하기 위한 '희망버스'행사에 참석, 조선소에 도착했다.
그는 크레인에서 농성 중인 김진숙 민주노총 지도위원을 응원하기 위해 12일 새벽 크레인에 올라갔다.
김여진은 이날 오전 11시께 "연행 중입니다"라며 "나오다 잡혔어요"라고 트위터에 글을 남겼다.
그는 "나오다 체포되었습니다. 저와 다섯, 해운대 경찰서로 이송된다고 합니다"라며 "폭력혐의등에관한 법률위반과 집단 건조물 침입 죄라고 하네요. 긴급체포"라고 전했다.
김여진은 이날 오후 1시께 또 다시 트위터를 통해 "호송 도중, 어디선가의 연락으로 훈방 조치되었습니다"라고 상황을 전했다.
한편 한진중공업 영도조선소는 지난해 12월 생산직원 400여 명에 대한 정리해고를 발표했다. 이에 노조는 구조조정 철회를 요구하며 크레인 점거 등 농성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