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우리들의 일밤' '나는 가수다'에서 탈락한 이소라가 MC에서도 하차한다. 후임 MC는 YB 윤도현이 맡는다.
12일 방송 관계자에 따르면 이소라가 탈락과 함께 MC 하차 의사를 밝힘에 따라 윤도현이 오는 13일 경기도 일산 MBC 드림센터에서 이뤄지는 새 경연에 MC로 무대에 오른다.
윤도현은 앞서 몸 상태가 좋지 않았던 이소라를 대신해 MC를 맡은 바 있는데다 다수의 음악 프로그램 진행 경험이 있어 후임 MC 적임자로 꼽혀왔다. 윤도현 측 관계자는 "일단 13일 MC를 보기로 했지만 그 뒤는 아직 확정이라 볼 수 없다"며 말을 아꼈다. 제작진은 '나는 가수다'의 상징적 존재이기도 한 이소라를 계속 설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12일 방송에서는 김범수가 경연 1위를 차지했으며, 경연 6위를 차지한 이소라가 종합 7위에 오르며 탈락자로 선정됐다. '나는 가수다' 첫 출발부터 함께하면서 MC까지 맡아 온 이소라의 하차에 많은 동료 가수들은 아쉬움을 감추지 않았다.
이와 별개로 한영애의 '조율'을 새롭게 불러 화제를 모은 JK김동욱은 경연 당시 노래를 부르다 멈춘 뒤 다시 부른 점을 두고 룰을 어긴 데 대한 책임을 지겠다며 자진 하차 의사를 밝혀 이소라와 함께 '나는 가수다'에서 물러나게 됐다.
13일 녹화에는 이에따라 기존 가수인 윤도현, 박정현, 김범수, BMK, 옥주현과 새로 투입되는 장혜진, 조관우가 참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