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일·김정태 "'1박2일' 다음주 훨씬 재밌다"

문완식 기자  |  2011.06.13 11:58


KBS 2TV '해피선데이-1박2일' 명품조연특집에서 탁월한 예능감각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배우 성동일과 김정태가 앞으로 방송이 훨씬 재밌을 것이라고 기대를 부탁했다.


성동일은 지난 12일 '1박2일' 명품조연특집 1편 방송 직후 자신의 미니홈피에 "재미있으셨나요??"라며 "다음 주도 에브리바디 1박~~~~2일!!"이라고 글을 남겼다.

그는 이날 방송에서 거침없는 예능감각으로 '미친 예능감'을 뽐냈다.


성동일은 강호동이 "처음 섭외를 받고 어떤 생각을 했냐"고 묻자 "과연 얼마를 줄까 생각했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한동안 예능 출연을 안해 요즘 나의 몸의 단가가 얼마일까, 얼마나 때려줄까 생각했다"고 말했다.

성동일은 "어떻게 만족하냐"고 강호동이 말하자 "외상 오프닝은 처음한다"며 "나PD께서 섭섭하지 않게 준다고 하는데"라고 말해 재차 웃음을 선사했다.


또 "엄태웅은 왜 한마디도 안 하고 돈을 받냐"라고 자못 진지하게 물은 뒤 "엄태웅에게 '1박2일'은 횟집이다. 날로 먹는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명품조연특집의 게스트 막내 김정태도 13일 자신의 트위터에 "확실하게 말씀드립니다"라며 "다음 주 훨씬 재미있습니다"라고 기대를 부탁했다.

앞서 그는 '1박2일' 촬영 후 "요새 '1박2일' 남자배우편이 기대를 많이 하시는데 저희들은 편하게 놀다 왔슴다. 보시는 분들이 재미있으셔야 겠지만 방송 의식하지 않고 즐겁게 구강운동하고 왔어요. 본방사수 필....!!!!!"이라고 글을 남긴 바 있다.


김정태는 12일 방송에서 실제 편안한 모습으로 방송을 즐겨 웃음을 안겼다. 특히 연출자 나영석PD에게 속사포 퍼붓듯 예능감을 펼쳐냈다.

그는 복불복게임에 앞서 나PD가 시간을 적게 부여하자 "시간을 조금 더 달라"며 "돈을 드리겠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계속해 김정태는 자신이 영화 촬영을 하면서 폐공장 부지를 많이 안다며 "공장부지 알아봐 드리겠다. 땅 좋아하게 생기셨다"고 말해 나영석PD를 당황하게 했다.

한편 이날 '1박2일'은 '남자들의 낭만여행'을 주제로 성동일, 성지루, 안길강, 김정태, 조성하, 고창석 등 드라마와 영화에서 명품연기를 선보이고 있는 게스트들이 출연, '명품조연특집'으로 꾸며졌다.

여행지를 자유로 선택, 강원도 강릉시 사천면 순포해수욕장에 베이스캠프가 차려졌다. 목적지 도착 기념 입수자로 이승기, 성지루, 고창석이 가위바위보 끝에 당첨, 과감한 입수를 선보였다.

오는 19일 2편을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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