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가수', 조관우·장혜진 긴장 속 '1차 경연'

최보란 기자  |  2011.06.14 09:08
가수 조관우(왼쪽)와 장혜진 가수 조관우(왼쪽)와 장혜진


MBC '우리들의 일밤-나는 가수다'가 또 한 번 새 가수들을 맞고 경연을 치렀다.

지난 13일 오후 경기 일산 MBC 드림센터에서 가수 조관우와 장혜진이 새로운 멤버로 합류, 기존 가수들과 첫 경연을 벌였다.


방송 관계자에 따르면 하차한 이소라를 대신해 장혜진의 투입이 일찌감치 결정된 가운데 자진 하차한 JK김동욱의 뒤를 이어 조관우가 긴급 합류했다.

앞서 제작진이 1차 경연에 한해 가수들이 부르고 싶은 노래를 부를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에 따라 자신들이 도전하고 싶었던 노래를 선보였다.


새롭게 출연한 가수들도 김범수, 윤도현, 박정현, 옥주현, BMK 등 기존가수들에 이어 무대에 올라 긴장감에 떨리면서도 연륜이 묻어나는 노래로 청중을 감탄시켰다.

1994년 데뷔한 조관우는 고운 음색과 높은 음역대를 자랑하며 '한국의 파리넬리'로도 불린 가수다. '늪', '꽃밭에서' 등을 히트시켰으나 방송에서는 모습을 확인하기 힘들었던 대표적 90년대 가수다.


1991년 데뷔한 장혜진은 호소력 짙은 음색에 폭발적인 가창력을 지닌 가수로 가요팬들 사이에서 이름이 높다. '키작은 하늘', '1994년 어느 늦은 밤', 피처링에 참여한 바이브의 '그 남자 그 여자' 등 다수의 히트곡을 냈다.

그간 방송을 통해 만나기 힘들었던 이들 가수의 등장은 더욱 방송에 대한 기대를 모은다. 이날 녹화 분은 오는 19일 전파를 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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