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소녀시대 <사진=SM엔터테인먼트>
최근 SM 프랑스 파리 공연으로 K-POP 열풍을 유럽에 전파했던 9인 걸 그룹 소녀시대가 일본에서 인기를 이어간다.
소녀시대는 17일 도쿄 국립 요요기 경기장 제 1체육관에서 열리는 공연을 시작으로 일본 첫 아레나 투어를 재개한다.
이어 7월18일까지 히로시마 그린아레나, 나고야 니혼가이시홀, 후쿠오카 마린메세 등에서 콘서트가 열고 일본 현지 팬들과의 만남을 이어갈 예정이다.
이들은 일본 주요 도시를 도는 전국 투어를 개최함과 동시에 새 음반을 발표, 일본에서의 입지를 굳게 다지겠다는 각오다.
소녀시대는 지난 1일 일본 현지에 공개된 첫 번째 정규 앨범 '걸스 제너레이션(GIRLS GENERATION)'과 더불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발매 당일 오리콘 앨범 차트 1위를 차지한 1집 '걸스 제너레이션'은 현재 2주 만에 30만 장의 판매고를 돌파, 매서운 기세로 일본 열도를 공략하고 있다. 발매 첫 주 차에 23만 1553장의 판매고를 올려 오리콘 위클리 앨범 차트 2위에도 오른 바 있다.
걸그룹 소녀시대 <사진=SM엔터테인먼트>
이는 이미 예견된 결과다. 소녀시대의 정규 1집은 출하량만 50만 장에 이른다. 소녀시대가 일본에서 갖는 위상을 느끼게 하는 지표로, 레이디 가가의 새 음반의 초기 출하량이 10만 장인 것으로 비교해 봤을 때는 큰 수치다.
이번 앨범에는 소녀시대의 일본 데뷔곡 '지니'(Genie) '런 데빌 런'(Run Devil Run) '훗'(Hoot)을 비롯해 신곡 '렛 잇 레인'(Let It Rain) 등 총 12곡이 수록됐다.
한편 소녀시대의 신곡 '미스터 택시'는 본격적인 활동을 하기도 전부터 차트에서 선전했다. 지난 달 9일 '미스터 택시'는 오리콘 데일리 차트 4위에 랭크됐다. 이로써 소녀시대는 '지니' '지' '런 데빌 런' 등 연이어 히트 행진을 기록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