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가수', 이례적 '공동꼴찌' 발생...순위 격차 작아

최보란 기자  |  2011.06.14 16:57


MBC '우리들의 일밤-나는 가수다'에 첫 공동 꼴찌가 탄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14일 방송 관계자들에 따르면 지난 13일 오후 경기 일산 MBC 드림센터에서 진행된 '나는 가수다' 1차 경연 현장에서 프로그램 최초로 공동 6위가 발생했다.


이날 녹화에서는 가수 조관우와 장혜진이 새로이 합류한 가운데, 긴장감 넘치는 1차 경연이 펼쳐졌다. 윤도현이 기존 이소라가 진행했던 MC를 이어 받았다.

이번 1차 경연에서도 가수들이 부르고 싶은 다른 가수들의 노래를 자유로이 선곡해 대결을 펼쳤다. 혼신을 다한 열창으로, 우열을 가르기 힘든 무대가 이어졌다.


무대가 끝난 뒤 청중평가단을 내보내고, 제작진과 가수들만 남은 상태에서 투표 결과가 발표됐다.

그 결과 하위 순위의 두 가수가 똑같은 득표율을 기록해 공동으로 꼴등을 하게 됐다. 이색적인 결과에 제작진과 가수들도 놀랐다는 후문.


관계자는 "득표율이 같은 경우가 없었기에 다들 놀란 것 같다"며 "그러나 이번 경연의 경우 1위와 꼴등의 차이가 크지 않았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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