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관, 김창렬 설립 소속사로 이적..왜?

문완식 기자  |  2011.06.15 18:10
지난 2010 대학수학능력시험 당시 한민관(왼쪽)과 김창렬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지난 2010 대학수학능력시험 당시 한민관(왼쪽)과 김창렬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개그맨 한민관이 DJ DOC 김창렬이 최근 설립한 소속사로 이적, 관심을 모은다.

한민관은 지난 5월1일 김창렬의 엔터102(열이)와 계약을 마쳤다. 김창렬에 이어 엔터102의 두 번째 소속 연예인이다.


엔터102는 김창렬이 지난 2월 설립했다.'102'는 김창렬의 이름 '렬'을 '열이'로 발음해, 숫자 10과 2로 조합한 것이다. 제2의 DJ DOC 양성을 목표로 신인가수들을 육성 중이다.

한민관은 엔터102 행은 김창렬과의 끈끈한 우정이 바탕이 됐다. 두 사람은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천하무적야구단'에 함께 출연하며 인연을 맺었다. 나이는 김창렬이 86세 위로, 프로그램을 떠나 형, 동생으로 진한 우정을 쌓아왔다.


지난해 김창렬이 대입고졸검정시험과 대학수학능력시험에 연이어 도전하며 늦깎이 향학열을 불태울 때도 김창렬의 곁에는 늘 한민관이 있었다. 그는 늘 시험장에 일찍 도착해 김창렬을 응원하고, 힘을 북돋았다. '대학생 김창렬'을 만드는 데 단단히 일조한 셈이다.

한민관은 15일 스타뉴스에 "(김창렬)형을 믿고 소속사를 옮겼다"며 "형 밑에 있으면서 제 스스로 활동에 좀 더 박차를 가하고, 엔터102가 안정화되는 데도 도움이 되고 싶다"고 밝혔다.


그렇다고 한민관이 무작정 김창렬과 계약을 맺은 것은 아니다. 그는 계약금을 '당연히' 받고 계약을 맺었다.

한민관은 "계약금은 당연히 받았다"며 웃은 뒤 "형과 친하지만 일에 있어서는 공과 사를 구분하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라고 다부지게 말했다.

그는 "엔터102에서의 활약을 기대해 달라"고 기대를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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