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엄태웅이 자신의 애견을 맡아줄 이를 찾는다고 밝혔다.
엄태웅은 16일 오후 자신의 트위터에 "날이 더워지니 창문을 열게 돼서겠죠. 이웃분께서 개소리가 듣기 싫으시다고 빨리 치우라네요. 물건이 아니라 쉽게 치울수 있는 게 아닌데. 혹시 우리집 대장 진돌이 좀 잠깐만 맡아 줄 수 있으신 분. 부탁드립니다. 환경이 좋았으면하는 욕심이 있습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네티즌들은 "에구. 진돌이가 많이 짖나보네요. 저희 집이 아파트만 아니면 잠깐 맡아 드리고 싶은 마음 굴뚝같은데. 환경 좋고 강아지 좋아하시는 맘 좋은 분이 빨리 나타나셨으면 좋겠네요", "생명에게 치우라니. 분리수거하라고 하시겠네요. 얼마나 데리고 있음 돼나요. 한강도 가깝고 산책도 매일 시킬 수 있어요" 등 호의적인 반응을 보였다.
이에 엄태웅은 "감사합니다. 제가 문제가 아니라 어머니께서 진돌이는 못 보낸다고 하시네요. 도움 주시려고 하신 분들에게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좀 더 주의를 하고 좀더 양해를 구해보겠습니다. 걱정 감사합니다"라며 성원에 감사를 표했다.
네티즌들은 "포스! 돈 벌어서 얼른 주택으로 이사하세요", "진돌이 다행이네요. 이쁘게 키우세요" 등의 답변을 보냈다.
한편 엄태웅은 최근 KBS 2TV 일요예능프로그램 '해피선데이-1박2일'에 출연 중이다. 또 영화 '네버엔딩스토리'에 캐스팅돼 계약을 앞두고 있다. '네버엔딩 스토리'는 시한부 인생인 남녀가 사랑을 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