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지원 기자
영화 '아저씨'의 아역스타 김새론의 동생 김예론이 스크린에 데뷔했다.
김예론은 17일 오전 서울 정동 이화여고 100주년기념관에서 영화 '고양이:죽음을 보는 두개의 눈'(감독 변승욱)의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정식으로 취재진 앞에 처음 인사했다.
김예론은 2000년생인 김새론보다 4살 아래인 2004년생. 영화를 촬영한 2010년 당시 7살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나이가 무색한 흡인력 있는 연기를 펼쳐 호평을 받았다.
그러나 김예론은 제작보고회에서는 "며칠 전에 앞니가 빠졌다"며 깜찍한 모습으로 나타나 "새론 언니는 언니니까 좋고, (박)민영 언니는 예뻐서 좋다"며 8살다운 천진한 매력을 과시했다.
김예론과 호흡을 맞춘 박민영은 "어린아이답지 않게 시크하고 도도하고, 또 사랑스럽다"며 웃음지었다. 박민영은 "연기를 너무 잘한다. 슛만 들어가면 표정이 달라졌다. 어린에게 나올 수 없는 포스가 나온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언니 김새론은 동영상 인사말을 통해 "동생 예론이가 처음으로 직은 작품이니까 예쁘게 봐 달라"며 어른스런 당부를 남겼다.
김예론은 '고양이:죽음을 보는 두개의 눈'에서 박민영이 맡은 주인공 소연의 눈에만 보이는 보라색 옷을 입은 소녀로 등장해 연기 신고식을 치렀다.
'고양이:죽음을 보는 두개의 눈'은 오는 7월 7일 개봉을 앞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