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하(왼쪽)과 김태호 PD ⓒ사진=임성균·유동일 기자
MBC '무한도전' 연출자 김태호 PD가 장기하와 얼굴들과의 친분을 과시했다.
장기하는 지난 17일 오후 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 방송을 앞두고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잠시 후에는 저희 2집 첫 방송이 나갑니다. '유희열의 스케치북'입니다. 보아주시고 들어주시면 감사 하겠습니다"라고 글을 올렸다.
이를 본 김태호 PD는 "눈이 시뻘게질 때까지 기다렸다 TV를 봤습니다~! 아.아.아. 참 잘해... 일단 노래하는 동안에는 만사 걱정이 없네요. 아.아.아. 참 노래가 너무 좋네요"라고 답글을 달았다.
이에 장기하는 "왜 형님 트윗을 이제야 발견했을까요... 감사합니다! 화환도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감동 했어요ㅠㅠ"라며 화답했다.
김 PD 역시 "교주님이 형님이라뇨"라고 장기하를 치켜세우며 "'무한도전' 형제들 모두가 팬이에요~! 2집을 기다려왔고, 성공하길 기도했고. '무도'와 장기하와 얼굴들은 그렇고 그런 사이니까. ㅎㅎ 대박 축하드려요~!"라고 친분을 과시했다.
'그렇고 그런 사이'는 지난 9일 발매된 장기하와 얼굴들의 2집 앨범 타이틀곡 제목이기도 하다.
한편 장기하와 얼굴들은 앞서 '무한도전' 싱글 파티 특집에서 게스트로 출연한 바 있으며, '무한도전'에서 장기하와 얼굴들의 대표곡인 '싸구려커피'를 '유재석과 면상들'로 패러디해 호응을 얻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