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의 코니 탤벗'김태현, '코갓탤' 천재 보컬 탄생

전형화 기자  |  2011.06.19 09:16


'코리아 갓 탤런트'에서 매회 화제의 오디션 지원자들이 시청자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지난 18일 방송된 tvN의 '코리아 갓 탤런트'에서 부산 지역 예선에 참가한 10세 꼬마 김태현양이 천상의 목소리로 심사위원들과 시청자를 감동시켰다. 이날 김태현양은 뮤지컬 '애니' 주제곡 '투모로우'를 멋지게 소화해 환호를 받았다.


마치 영국 '브리튼즈 갓 탤런트'에 7살 나이로 놀라운 가창력을 뽐낸 코니 탤벗을 보는 듯 했다. 수줍은 듯 등장한 10세 김태현양은 송윤아를 비롯한 심사위원들의 질문에 쑥스러워하며 얼굴이 발그레해지는 등 어린 아이다운 귀여운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미소를 자아냈다.

김태현양의 노래에 예선 현장에 함께한 관객들은 기립박수를 쳤으며, 음악에 대해서는 까다로운 평가를 내리는 박칼린 감독을 비롯한 심사위원들 모두 환호와 감탄을 터뜨렸다.


송윤아는 “너무 잘했어요. 너무 행복했어요”를 연발했고, 박칼린 감독은 시종일관 환한 웃음으로 만족한 심사평을 대신했다. 장진 감독은 “조만간 박칼린 감독님과 작업을 하게 될 것 같다”며 농담 섞인 심사평을 전하는 등 세 명의 심사위원 모두 만장일치로 김태연은 지역 예선에 합격했다.

김태현양의 노래 솜씨에 시청자들은 '코리아 갓 탤런트' 트위터와 홈페이지 등에


"귀여운 천사가 내려온 것 같다" "노래를 시작하는 순간 온 몸에 소름이 돋을 정도로 너무 아름다웠다" "우리나라에서도 진정한 코니 탤벗 같은 천재 꼬마 보컬리스트가 나타났다" 등의 소감이 올라왔다.

'코리아 갓 탤런트'는 지난 4일 첫 방송부터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아름다운 목소리로 꿈을 키운 최성봉, 팝핀 여고생 주민정', 10대 소년의 미성을 가진 50대 청국장 전문점 사장 '성규징' 등 재능 있는 지원자들로 벌써부터 화제를 낳고 있다.

지난 4일 첫방송에 이어 11일 방송된 2회 역시 평균 2.321%, 최고 3.411%로 동시간대 1위를 차지하며, 2주연속 동시간대 1위에 올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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