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소라, 억대 공연개런티 '전액기부' 훈훈

김현록 기자  |  2011.06.20 09:04
가수 이소라가 억대에 이르는 공연 개런티를 소외된 이웃을 위해 내놨다.

이소라는 지난 18일과 19일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린 '35번째 삼성카드데이 이소라&YB콘서트'에 참여했다.


이날 공연은 MBC '우리들의 일밤' '나는 가수다'에서 활약한 이소라와 YB의 조인트 무대인데다, 이소라가 하차한 이후 처음으로 관객 앞에서 노래하는 자리여서 더욱 큰 관심을 모았다. 도합 2000여명의 관객이 함께했다.

특히 이소라는 억대에 이르는 출연료를 일체를 소외된 이웃을 위해 써 달라며 CJ도너스캠프를 통해 기부했다. 이소라의 뜻에 공감한 주최 측 또한 입장 수익 전액을 함께 기부하기로 해 훈훈함을 더했다. 기부된 돈은 저소득층 자녀의 문화 체험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한 관계자는 "수익 모두를 좋은 일에 써 달라는 게 애초 이소라의 출연 조건이었다"며 "덕분에 한층 의미있는 행사가 됐다"고 귀띔했다.

현재 KBS조이 '이소라의 두번째 프러포즈'를 진행하고 있는 이소라는 올해 하반기 새 앨범 및 콘서트 준비에 들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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