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정훈, 김갑수, 김진표(왼쪽부터)
배우 김갑수, 연정훈, 가수 겸 레이서 김진표가 자동차 버라이어티 프로그램 XTM '탑기어 코리아' MC에 발탁됐다.
21일 CJ E&M에 따르면 김갑수, 연정훈, 김진표는 오는 8월 방송 예정인 '탑기어 코리아'에서 진행자로 낙점됐다.
이 세상에 존재하는 자동차로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보여주는 '탑기어'는 람보르기니 무르시엘라고, 아우디 R8 , 포르셰 911 터보 등 슈퍼카들이 총 출동해 상상할 수 없는 스케일의 기발한 도전을 펼치며 세계 시청자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다.
지난 1977년 영국의 공영방송 BBC를 통해 처음 방송된 후 영국 TV 시청률 1위를 지키며 BBC의 자존심으로 자리매김했다. 미국, 호주, 러시아, 중국 등에서 제작되고 있으며 국내 최초로 XTM이 영국 BBC로부터 프로그램 포맷을 구매해 오는 8월 오리지널 한국 버전으로 직접 제작해 선보일 예정이다.
'탑기어 코리아'의 MC로 발탁된 김갑수, 김진표, 연정훈은 연예계 소문난 자동차 마니아들이다. 쉬는 날이면 도로 위의 바람을 즐기는 스피드 마니아 큰 형님 김갑수는 '차 타는 데 나이가 어디 있나. 내가 타고 싶은 것, 즐기고 싶은 것을 타는 게 최고'라는 신조를 바탕으로 거침없는 입담을 과시할 예정이다.
각각 본업인 연기와 가수 외에 카레이서 타이틀을 지니고 있는 연정훈과 김진표도 자타공인 자동차 전문가들. 빼어난 레이싱 감각으로 지난해 데뷔하자마자 타고난 레이서로 평가 받고 있는 연정훈과 지난 2005년 카 레이싱 입문 이후 수차례 시상대에 오르며 프로 레이서로 활약하고 있는 김진표는 각자의 색깔로 프로그램의 재미를 살릴 예정이다.
이들은 '탑기어 레이스'코너를 통해 페라리, 포르셰 등 슈퍼카는 물론 롤스로이스 팬텀, 벤츠 마이바흐 등 럭셔리 세단까지 국내에서 쉽게 보기 어려웠던 드림카들을 총출동시켜 꿈의 경연을 벌인다.
또 비행기, KTX, 슈퍼카가 펼치는 서울~부산 레이스는 물론 자동차를 이용해 도로 위 페러 세일링을 시도하는 등 기상천외한 도전을 펼치는 '탑기어 챌린지' 코너에서 지금껏 볼 수 없었던 자동차쇼를 선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