써니 vs 국대·과속·미녀..개봉 8주 평일성적 '최고'

김관명 기자  |  2011.06.21 15:12


강형철 감독의 '써니'가 개봉 8주차 평일에 5만여명(20일 5만4413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무서운 뒷심을 발휘하고 있다. 5월4일 개봉한 이래 누적관객은 523만명. 이미 올해 개봉한 영화 중 최고의 흥행기록을 세웠다.


이제 관심은 '써니'가 과연 어떤 최종스코어를 기록하며 천수를 다할지 여부. 이와 관련 '과속스캔들'(828만명), '국가대표'(808만명), '화려한 휴가'(730만명), '미녀는 괴로워'(661만명), '아저씨'(604만명) 등 2006~2010년 연도별 대표 흥행작의 개봉 8주차 성적(월요일)을 단순 비교해봤다.

참고로 '미녀는 괴로워'는 2006년 12월4일, '화려한 휴가'는 2007년 7월25일, '과속스캔들'은 2008년 12월3일, '국가대표'는 2009년 7월29일, '아저씨'는 2010년 8월4일 개봉작이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우선 주진모 김아중 주연의 '미녀는 괴로워'(감독 김용화)는 개봉 8주차 월요일인 2007년 1월22일 전국 223개 상영관에서 4만4090명을 불러모으며 이날 박스오피스 2위에 올랐다. 이날까지 누적관객은 541만명.

김상경 이요원 주연의 '화려한 휴가'(감독 김지훈)는 개봉 8주차 월요일인 2007년 9월10일 전국 207개 상영관에서 1만2277명을 불러모으며 이날 흥행 3위를 차지했다. 이날까지 누적관객은 681만명이었다.


차태현 박보영 주연의 '과속스캔들'(감독 강형철)은 개봉 8주차 월요일인 2009년 1월19일 331개 상영관에서 4만5739명을 동원, 누적관객 648만명을 기록했다. 이날 박스오피스 순위는 2위.

하정우 성동일 주연의 '국가대표'(감독 김용화)는 개봉 8주차 월요일인 2009년 9월14일 271개 상영관에서 2만43명을 동원, 이날 박스오피스 3위를 차지했다. 이날까지 누적관객은 739만명이었다.

원빈 김새론 주연의 '아저씨'(감독 이정범)는 개봉 8주차 월요일인 2010년 9월20일 223개 상영관에서 2만9039명을 동원, 누적관객 577만명을 기록했다. 이날 박스오피스 성적은 8위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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