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故박용하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지난해 6월30일 자살로 생을 마감한 한류스타 박용하의 추모 콘서트가 일본에서 열려 많은 팬들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23일 일본 산케이스포츠에 따르면 지난 22일 일본 도쿄 국제 포럼에서 박용하의 필름 콘서트가 열린 가운데 1400명의 현지 팬들이 모여 고인의 생전 모습에 눈물을 흘렸다.
공연장에는 17곡에 이르는 고 박용하의 가창 VTR과 인터뷰, 메이킹 영상이 펼쳐졌고, 대형 스크린에 되살아난 고인의 모습에 팬들은 추억 속에 잠겼다.
특히 이날 행사에 앞서 고 박용하의 소속 레코드 회사 포니 캐논 측은 고인의 지난 6년간 일본에서의 성과를 높이 평가하며 어머니에게 감사패를 전달하기도 했다.
이날 고인의 모친은 "어느 새 1년이란 시간이 흘러버렸지만 내겐 지금도 어디선가 전화가 걸려올 것 만 같다. 하루에도 몇 번 씩 전화기를 바라본다"라고 말했다.
한편 오는 30일 경기도 분당 메모리얼 파트에서는 고 박용하의 1주기 행사가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