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오른쪽)과 기태영 예비 부부 ⓒ사진=홍봉진 기자
오는 7월 배우 기태영과 결혼하는 배우 유진이 결혼 준비를 많이 못해 마음이 다급하다고 밝혔다.
유진은 23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 별관 인근 한 카페에서 열린 KBS 2TV 단막극 '화평공주 체중 감량사' 기자간담회에서 결혼 준비와 관련 "많이 준비 못했다"고 말했다.
그는 결혼 준비 상황을 묻는 질문에 "결혼 전 공식적인 스케줄은 오늘이 마지막이다"라고 말했다.
유진은 "준비를 많이 못해서 마음이 다급하다"며 "하지만 최대한 이 준비하는 시간을 즐기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다들 이 시간이 힘들다고 하는데 아직까지는 힘든지 모른 것 같다"며 "잘 준비해서 좋은 모습 보여드리고 싶다"고 전했다.
이어 "이번 드라마를 찍느라고 망가진 피부를 회복하는데 주력하려 한다"고 웃으며 말했다.
한편 유진과 기태영은 오는 7월23일 경기도 한 교회에서 비공개로 결혼식을 올린다. 신혼여행은 유럽으로 예정됐으며, 축가 사회 등 본식과 관련된 사항들은 모두 미정이다.
두 사람은 함께 출연했던 MBC 주말드라마 '인연만들기' 종영 직후인 지난 2010년 1월부터 사랑을 키워왔다. 이후 유진이 기태영을 전도, 같은 교회에 다니며 1년 반 열애 끝에 결혼에 골인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