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용화 "박신혜와 사귀냐고? 차라리 멤버같다"

김현록 기자  |  2011.06.23 17:59
임성균 기자 임성균 기자


두 작품에서 연달아 호흡을 맞추는 정용화와 박신혜가 혹시 사귀냐는 이야기가 무덤덤하게 느껴질 만큼 편한 사이라며 우정을 과시했다.


정용화와 박신혜는 23일 오후 서울 역삼동 노보텔 앰배서더 강남에서 열린 MBC 새 수목드라마 '넌 내게 반했어'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1989년생 동갑내기인 두 사람은 2009년 SBS 드라마 '미남이시네요'에 이어 이번 작품에서 2번째로 만났다.

정용화는 "(박신혜와 사귀는 게 아니냐는) 그런 이야기가 있지만 그러려니 한다"며 "그렇다고 혹시 서먹서먹해보일까 했는데 직접 만나보니 그렇지도 않더라"며 환하게 웃었다.


정용화는 "신혜씨는 편하다 못해 정말 멤버같은 존재"라며 "실제 만나보면 어떻겠냐는 질문을 많이 받았는데 그럴 것 같지는 않다"고 말했다.

박신혜 또한 "용화씨가 처음 데뷔한 드라마에서 같이하다보니 동갑이었던 이홍기씨와 함께 콤비처럼 편하게 지냈다"고 웃음지었다.


박신혜는 "동갑내기라 메이킹필름 등에서 서로 장난치는 모습이 많아 '쟤네 사귀는 거 아니야' 하는 소리를 들었던 것 같다"며 "심지어 저는 '미남이시네요' 하면서 장근석씨와도 열애설이 나서 그런 데 덤덤하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표민수 PD가 연출을 맡은 '넌 내게 반했어'는 예술대학을 배경으로 청춘들의 꿈과 사랑을 그린다. '최고의 사랑' 후속으로 오는 29일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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