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운제이 "트위터 해킹당해..수사대 의뢰"

박영웅 기자  |  2011.06.23 21:46


가수 크라운 제이가 자신의 트위터에 올라온 글로 곤욕을 치렀다.

크라운제이의 트위터에는 23일 '8개월 동안 감옥에 가게 됐다. 사람들이 이제 나를 깡패로 볼 것'이라는 글을 올라왔다.


최근 폭행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데 대해 억울함을 호소하는 내용이다.

하지만 크라운제이는 이날 오후 스타뉴스에 "해킹을 당했다"며 "기소 중인 상황에서 누가 징역을 산다고 트위터에 올리겠느냐"라고 당황해 했다.


크라운제이 소속사 측 역시 "크라운제이가 해킹을 당한데 이어 사이버범죄 수사대에 이 사건해결을 위해 요청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21일 서울중앙지검 형사7부는 빚을 갚지 않는다며 전 매니저를 폭행하고 재산을 강제로 빼앗은 혐의로 크라운제이 등 2명을 불구속 기소했다.


크라운제이는 자신의 보증으로 2억 원을 대출받은 전 매니저 서모 씨가 돈을 갚지 않자 지인들을 동원, 폭행하고 1억원 상당의 요트 소유권을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크라운제이는 미국에서 5차례 대마초를 피운 혐의로 불구속 기소돼 지난 9일 법원에서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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