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원, '7광구' 위해 스킨스쿠버자격증 취득

쿨 이재훈 도움 속...

길혜성 기자  |  2011.06.24 08:40
하지원 <사진제공=웰메이드 스타엠> 하지원 <사진제공=웰메이드 스타엠>


배우 하지원이 영화 '7광구'를 위해 하루 8시간이 넘는 지옥 훈련을 감행한 가운데, 이번 작품을 위해 스킨 스쿠버 자격증까지 취득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24일 하지원 소속사인 웰메이드 스타엠 측은 "하지원은 지난해 사이판으로 날아가 세계 3대 다이빙 포인트로 꼽히는 그로또 동굴과 상어동굴 및 난파선 포인트, B29 포인트, 파이프라인 포인트 등을 탐험하며 다이빙 라이센스를 땄다"라고 밝혔다.

이어 "하지원이 취득한 자격증은 어드밴스드 단계로 실제 지도를 담당했던 스태프들은 짧은 기간의 훈련이었음에도 불구, 하지원의 실력이 상당했다고 입을 모았다"라고 전했다.


평소 뛰어난 운동 신경과 승부 근성으로 못하는 운동이 없을 만큼 완벽한 하지원이지만 유독 수영에는 약했던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실제 스킨 스쿠버 강사인 그룹 쿨의 이재훈에게 혹독한 트레이닝을 받으며 사이판에서 다이버로서의 이론은 물론 실기 테스트까지 통과, 당당히 스킨 스쿠버 자격증을 취득했다.

특히 하지원의 수중 자세는 거의 강사 수준이라고 해도 믿을 정도로 안정감 있고 멋서 전문가들마저 깜짝 놀라게 했다는 후문이다.

하지원과 이재훈 <사진제공=웰메이드 스타엠> 하지원과 이재훈 <사진제공=웰메이드 스타엠>



이제 와이어 액션 정도는 너끈히 해내는 액션 히로인 하지원이 이번 영화를 위해 바이크와 총기 액션은 물론 심해까지 접수했다는 사실에 누구도 못 말리는 '승부사 기질이라며 모두가 혀를 내둘렀다.

현지에서 하지원의 트레이닝 과정을 지켜본 한 스태프는 "독특한 호흡법을 익히고 수심 깊은 곳에서의 두려움을 극복해야 하는 훈련이라 쉽지 않았을 텐데, 이 모든 과정을 고도의 집중력으로 기술을 하나하나 익혀 나가면서 단기간에 수준 높은 실력을 보여 모두를 놀라게 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그녀의 겁 없는 도전 정신과 겸허한 자세, 긍정적인 사고방식과 어떤 일이든 열정을 쏟아내는 노력이 역시 하지원이라는 생각을 하게 했다"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국내 블록버스터급 영화로는 처음으로 3D로 제작돼 비상한 관심을 끌고 있는 영화 '7광구'에서 하지원은 심해 괴생명체와 대원들 간의 사투의 중심에 서있는 해저 장비 매니저 차해준 역을 연기한다. '7광구'는 오는 8월4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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