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준, '서브남주' 표현에 욕설글

최보란 기자  |  2011.06.24 12:01


배우 김민준이 자신의 배역을 두고 '서브 남주'라고 표현한 것에 대해 불쾌감을 드러냈다.

김민준은 지난 23일 오후 자신의 트위터에 한 기자의 이름을 실명으로 거론하며 "'서브남주'라는 말은 뭐냐? 허수아비? 메인급을 꿈꾸는? 서브 주인공들의 운명? 이봐 난 비록 발연기를 하지만 카메오든 뭐든 대사 한마디 눈빛 한순간 그저 김민준이다. 어디서 누굴 평가해"라는 글을 올렸다.


이는 해당 기자가 쓴 "'서브 남주' 윤계상-김민준, '독고진 안 부럽다'"라는 기사 때문이었다.

김민준은 "서브남주란 말이 무슨 말입니까? 연기자 혹은 고명하신 배우님들이 자기 배역에 제약을 두고 난 조연이니까 조연만큼 연기하고 난 주인공이니까 조연 적당히 해 그런 답니까. 이런 식으로 연기하는 사람들을 조롱 합니까. 뭣 같지도 않은 수식어를 붙이고"라며 격분하는 반응을 보였다.


이어 "단역 조연이 어디있습니까. 씬 마다 컷 마다 목숨 걸고 촬영 하는 연기자들의 그레이드를 매길 자격이 있나 반문합니다"라며 욕설을 암시하는 표현으로 불쾌감을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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