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다해, 황혜영ⓒ머니투데이 스타뉴스
가수 배다해와 가수 황해영이 '개고기 축제'에 비난의 목소리를 냈다.
배다해는 23일 오후 2시께 자신의 트위터에 "개도살 축제라니, 어떤 생명이든 잔인하게 죽이는 행위를 보여주며 축제를 하겠다는 것 인가요"라며 "동물들을 산채로 목매달고 전기 충격주고 때려죽이는 걸 즐기자는 뭐 그런 것?"이라고 생각을 말했다.
이어 "어떤 목적과 의미이든 간에 도살이 축제가 된다는 것이 정말 왜 나는 이해가 안가는 건가요? 누가 이해 좀 시켜주세요"라고 말했다.
이날 황혜영도 자신의 트위터에 "지금 세상이 어떤 세상인데 개고기 축제를 한다고 하네요"라며 "이런 어이없는 행사로 얼마나 많은 개들이 잔인하게 죽어갈까요. 여러분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부디 널리 알려주시고 힘을 합해주세요!"라고 말했다.
황혜영은 위의 글과 함께 한 포털 사이트에서 진행 중인 '개고기 축제를 연다니! 성남 모란시장 개고기 축제를 막아주세요!'라는 청원 참여를 독려하는'동물사랑실천협회의 글을 덧붙였다.
성남 모란시장 소가축상인회, 대한육견협회영농조합법인 등은 오는 7월 1일 개고기 축제를 열 계획이다. 주최 측은 '효 나눔 한마당 잔치 및 전통식품 홍보'를 목적으로 축제를 연다고 밝혔다.
이를 접한 네티즌은 "어떤 일이 있어도 생명을 죽이는 걸 축제로 볼 수는 없다", "주최 의도를 살펴보면 해당 축제가 무조건 부정적으로 몰아갈 것은 아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개고기 축제를 연다니! 성남 모란시장 개고기 축제를 막아주세요' 서명은 목표인원 3000명으로 이날 오후 현재 1107명이 서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