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5B, 새 앨범 발매 5시간만에 완판..추가제작

박영웅 기자  |  2011.06.24 15:14
그룹 공일오비의 장호일(위)과 걸그룹 포미닛. 그룹 공일오비의 장호일(위)과 걸그룹 포미닛.


90년대 인기그룹 공일오비(015B)가 5년 만에 가요계에 컴백한 가운데 음악 팬들의 뜨거운 반응이 오프라인 음반매장으로 이어지고 있다.


공일오비는 22일 오전 각종 음원 사이트 및 음반매장을 토해 새 미니 음반 '20th Century Boy'(20세기 소년)을 공개하고 컴백을 알렸다. 이번 음반은 공일오비가 2000년대에 들어 두 번째로 발표하는 신보로, 5년만의 새 음반이다.

90년대 가요계의 르네상스를 이끌었던 이들의 컴백 소식에 20~30대 음악 팬들의 반응도 뜨겁다. 공일오비 측 관계자는 24일 오후 스타뉴스에 "오랜만에 발표하는 앨범인데도 불구하고 발매 5시간 만에 초도물량 5000장이 금세 판매됐다"고 밝혔다.


이어 "팬들의 요청에 앨범 3000장이 추가제작에 들어갔다"며 "멤버들도 발매 이틀 만에 제작된 앨범을 구경할 수 있을 정도였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특히 이번 앨범은 '복고와 트렌드'의 이색적인 결합이 돋보이는 수작이다. 앨범 타이틀에 걸맞게 20세기의 아날로그적인 감성에 21세기의 트렌디한 요소가 더해져 절묘한 하모니를 이뤘으며, 객원보컬로는 포미닛, 윤종신, 조성민 등이 참여했다.


온·오프라인 차트는 물론 유튜브 트위터 페이스북 등 소셜 네트워크를 활용한 음악 팬들의 입소문도 빠르게 퍼졌다. 포미닛과 비스트 용준형이 보컬로 참여한 타이틀곡 '실리 보이'(Silly Boy) 뮤직비디오는 공개 하루 만에 조회수 4만 건을 기록했다.

이와 관련 공일오비의 장호일은 "기존 공일오비를 그리워하던 팬들은 물론 이번 앨범에 참여한 포미닛 비스트 팬들도 큰 관심을 보여준 결과"라고 평가했다.

이번 음반에는 공일오비의 다양한 분위기가 담긴 6곡이 수록되어있다. 신세대 연인들의 사랑방식을 꼬집은 타이틀곡 '실리 보이'를 시작으로 윤종신의 감성 발라드, 보니의 R&B 트랙, 그리고 조성민의 달달한 목소리로 가득 채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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