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도현 "임재범과 의형제 맺었다"

김현록 기자  |  2011.06.26 08:02


윤도현이 MBC '우리들의 일밤' '나는 가수다'에 함께 출연하며 인연을 맺은 임재범과 의형제를 맺었다고 밝혀 눈길을 모았다.


윤도현은 25일 오후 7시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임재범 2011 콘서트'에서 공개된 동영상 인터뷰를 통해 이같이 전했다.

윤도현은 "(임재범과) 의형제가 됐다"며 "누군가와 의형제를 맺은 건 처음이다"고 털어놨다.


윤도현은 "못 만나더라도 서로 기도하고 서로 의지할 수 있는 사이가 됐으면 좋겠다"며 "제가 위로가 돼 드리지 못하더라도 마음의 안심이 필요할 때 힘이 되는 동생이길 바란다"고 전했다.

윤도현은 임재범과의 긴장됐던 첫 만남에 대해서도 밝혔다.


윤도현은 "그 날은 노래를 부르는 것도 긴장이 됐지만 대기실에 가서 가수들이 같이 녹화를 할 때 재범 형님을 만난다는 게 더 긴장이 됐다"고 말해 좌중을 웃음짓게 했다.

현재 임재범은 '나는 가수다'에서 잠정 하차한 상태지만 임재범과 윤도현은 함께 출연하던 당시에도 '로큰롤 대디'와 '로큰롤 베이비'를 각기 자처하며 로커 출신의 끈끈한 우애를 뽐냈다.

한편 이날 콘서트는 임재범의 2011년 전국 콘서트의 시작을 알리는 무대로, 임재범은 객석을 가득 채운 1만여 관객 앞에서 십수곡을 열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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