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에 올라온 YG엔터테인먼트 공연 요구 플래시몹 공지글
유럽에서 한류의 열기가 가시지 않고 있다.
SM타운의 연장 공연 시위에 이어 오는 7월 9일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소속 가수들의 영국 공연을 요구하는 플래시몹(불특정 다수가 한 주제로 모이는 깜짝 집회) 이색 시위가 영국 런던에서 열린다.
27일 모 커뮤니티 사이트에는 'YG를 영국으로(Bring YG to the UK)라는 제목으로 YG소속 가수들의 영국 공연을 요구하는 시위를 열겠다는 공지가 올라왔다. SM타운 공연이 성황리에 마친데 이어 유럽 팬들이 YG패밀리 공연에 대해서도 큰 관심을 보인 것.
이 공지에 따르면 YG의 공연을 요구하는 팬들이 오는 7월 9일 오전 2시30분 영국 런던의 중심지인 트라팔가 스퀘어에 모인다. 이들은 원타임 세븐 빅뱅 2NE1 등 YG소속가수들의 히트곡에 맞춰 춤을 추며 공연을 요구하는 시위를 펼칠 예정이다.
YG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유럽에서 한류에 대해 관심이 많다는 얘기는 많이 들었는데 이렇게 영국에서 관심을 많이 가져주니 감사하다"며 "YG 측도 영국에서 콘서트를 여는 것에 대해 긍정적으로 검토 중에 있다"고 전했다.
이어 "사실 이미 영국에서 콘서트를 개최하기 위해 협의 중인 것이 있었다"며 "여러 절차를 걸쳐 좋은 콘서트를 펼치기 위해 하나하나 준비 중이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4월에는 프랑스 파리의 루브르 박물관 앞에서 SM타운의 연장 공연을 요구하는 플래시몹 시위가 열렸다. 이 플래시몹을 계기로 SM타운은 1회 추가 공연을 개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