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악역' 김정태, '승승장구'서 간경화 고백

김수진 기자  |  2011.06.27 14:54
배우 김정태 ⓒ이동훈 기자 배우 김정태 ⓒ이동훈 기자


배우 김정태가 데뷔이후 12년 만에 단독 토크쇼에 전격 출연한다.

27일 KBS에 따르면 김정태는 오는 30일 서울 여의도 KBS 신관에서 녹화가 진행될 2TV '승승장구' (연출 윤현준)에 단독 게스트로 출연이 결정됐다.


김정태는 최근 방송된 2TV '해피선데이'의 '1박2일' 코너에서 뛰어난 예능감을 발휘, 시청자 사이에서 급부상된 인물.

'1박2일' 출연 전까지만 해도 드라마에서 악역을 전담 하다시피한 대중적인 배우는 아니었다. 하지만 '1박2일'을 통해 진가를 발휘하며 대중에게 인기 몰이중이다.


제작진에 따르면 그는 이번 녹화를 통해 그동안 한번도 공개하지 않았던 인생사를 공개할 예정이다. 부모님의 강요로 연기를 시작하게 된 배경과 데뷔이후에도 가난 때문에 2004년까지 아르바이트를 한 사연 등을 고백할 예정이다.

또한 간경화로 3번이나 죽을 고비를 넘긴 사연 등도 공개된다고 제작진은 전했다.


한편 김정태는 지난 1999년 영화 '이재수의 난'을 통해서 스크린 데뷔했으며 영화 '방가?방가!', '체포왕' 등에 출연했다. 또한 방송중인 MBC '미스 리플리'에 출연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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