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혜 공식입장 "허위사실 유포, 법적대응"

최보란 기자  |  2011.06.28 18:33
배우 이인혜 ⓒ사진=머니투데이 스타뉴스 배우 이인혜 ⓒ사진=머니투데이 스타뉴스
여배우 이인혜 측이 PD 모욕 및 대필 의혹과 관련, "사실무근"이라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이인혜 소속사는 28일 오후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해 3월31일 MBC '기분 좋은 날' 촬영관련 PD 모욕 건에 대한 보도는 근거 없는 이인혜 흡집내기성 기사"라며 "허위사실 유포로 전 소속사 직원과 현장에서 촬영했던 VJ에 대해서 분명히 법적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소속사는 PD 모욕 건의 진실에 대해 "촬영 전날 동행했던 전 소속사 매니저와 VJ 김모씨와의 불미스러운 행동들이 발생한 상태에서 촬영을 할 수 없을 정도로 일이 심각해졌다"라며 "결국 그 상황에 같이 동행했던 이인혜 씨 어머님께 무례함에 죄송하다는 사과문의 쪽지(보유하고 있음)를 본인이 직접 써서 준 것일 뿐"이라고 전했다.

이어 "이인혜 씨가 무릎을 꿇리고 반성문을 쓰게 했다는 일은 상식적으로도 있을 수 없을뿐더러 같이 동행한 모든 스태프가 증인이 될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지난해 발간된 '꿈이 무엇이든 공부가 기본이다'의 대필 논란에 대해서도 "본인이 직접 집필한 글을 출판사에서 편집해 발간했고, 해당 출판사도 자체 회의를 통해서 법적 소송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라고 전했다.

아울러 "소속사를 옮기는 과정에서 발생한 이번 기사는 연예활동을 하는데 있어서 막대한 피해를 초래하였으므로, 적절한 해명 기사가 없을시 본사도 법적대응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오후 연예계 일각에선 이인혜가 MBC '기분 좋은 날' 외주 제작PD에게 반성문을 쓰게 하는 등 모욕했으며, 지난해 5월 펴낸 '이인혜의 꿈이 무엇이든 공부가 기본이다'의 필자가 따로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인혜는 '기분 좋은 날'에서 방송된 어머니와 함께 인도네시아 발리 여행 중 스케줄이 길어지는 등 문제가 생기자, 제작진에 촬영 중단을 거론하며 제작 PD에게 반성문을 쓰고 무릎을 꿇을 것을 강요했다는 의혹에 휩싸였다.

고려대 신문방송학과 출신인 이인혜가 자신의 입시 노하우를 담았다는 책도 대필자에게 집필을 맡긴 것이라는 구설수에도 휘말렸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스타뉴스 단독

HOT ISSUE

스타 인터뷰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