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연 형이 세운 기록을 동생이 갈아치울까.
29일 개봉한 마이클 베이 감독의 3D SF 블록버스터 '트랜스포머3'가 역대 최고 오프닝 기록을 갈아치우면서 과연 전작이 세운 흥행기록까지 경신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30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29일 정식 개봉한 샤이아 라보프 주연의 '트랜스포머3'가 29일~30일 오전6시 전국 1280개 상영관에서 64만4337명을 동원하며 역대 최고 오프닝 기록을 갈아치웠다.
지금까지 최고 개봉성적은 '트랜스포머: 패자의 역습'(트랜스포머2)가 2009년 6월24일 세운 53만명이었다. 28일 개봉 전 유료시사회 관객까지 포함한 '트랜스포머3'의 누적 관객은 65만880명을 보였다. 매출액은 65억원을 기록했다.
이제 관심은 '트랜스포머2'의 흥행기록인 743만7602명을 '트랜스포머3'가 경신할지 여부. '트랜스포머2'는 국내에서 개봉한 외화 중에선 '아바타'(1335만명)에 이어 역대 2위 성적을 갖고 있다. 2007년 개봉한 '트랜스포머'는 743만7443명으로 역대 외화 3위 스코어를 기록하고 있다.
한편 2009년 12월17일 개봉한 제임스 카메론 감독의 3D '아바타'는 개봉 첫날 20만명을 동원하는데 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