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아라, 영화 '파파'서 美오디션 프로 도전

배우 고아라가 새 영화에서 미국 오디션 프로그램에 도전하는 여고생 역할을 선보인다.

고아라는 최근 영화 '파파'(감독 한지승,제작 상상필름) 출연을 확정하고 계약을 맺었다. '파파'는 매니저가 여자 아이돌 가수를 성공시켜 돈을 벌려는 찰나 담당 매니저가 아이돌 가수와 미국으로 도망가자 현지로 쫓아가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영화.


매니저는 미국 비자 때문에 현지 여자와 결혼했다가 그 여자가 갑작스럽게 사망하자 팔자에 없는 6명의 아이들을 떠 맞는다. 고심하던 매니저는 큰 딸인 여고생이 음악적 재능을 보이자 미국 오디션 프로그램에 출연시키게 된다. 매니저는 박용우가 캐스팅됐다.

'파파' 측은 여주인공이 연기와 노래, 춤은 물론 영어도 수준급으로 구사해야 하기 때문에 다방면으로 오디션을 보다가 고아라를 최종 낙점했다. 고아라가 '푸른 늑대' '스바루' 등 해외 영화에서 경험을 쌓은 것도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고아라는 김명민과 호흡을 맞춘 '페이스 메이커'에 이어 국내 영화에서 본격적인 활약을 펼치게 됐다.

한편 '파파'는 영화 '고스트맘마' '하루' TV드라마 '연애시대' 등을 연출한 한지승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올 하반기 미국에서 촬영을 시작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