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균 기자
스크린에 도전한 아역스타 김새론의 동생 김예론이 깜찍한 단답형 퍼레이드로 귀여움을 독차지했다.
김예론은 30일 오후 서울 왕십리CGV에서 열린 공포영화 '고양이:죽음을 보는 두개의 눈'(감독 변승욱)의 첫 언론시사회에 참석했다.
미스터리한 보라색 원피스의 소녀로 등장해 영화 내내 관객들을 긴장시켰던 김예론은 이날 깜찍한 모습으로 등장, 수줍고 긴장된 듯 단답형 대답을 계속했다.
인사를 부탁한다는 사회자의 말에 "안녕하세요" 한 마디, 오늘이 생일인데 어떠냐는 질문에도 "좋아요"라고 한 마디로만 대답하는 김예론의 모습에 지켜보던 취재진도 '귀여워'를 연발했다.
김예론의 단답형 대답은 이후에도 이어져 몇 명이 봤으면 좋겠냐는 질문에는 "몰라요", 마지막 인사말이 없냐는 질문에는 "없어요"라고 답해 사회자를 진땀나게 했다. '고양이랑 강아지 중 더 좋은 것'을 묻는 질문에는 망설임 없이 "고양이"라고 답하기도 했다.
김예론은 지난해 최고 히트영화 '아저씨'의 히로인으로 유명세를 탄 김새론의 동생. 언니보다 4살 아래인 2004년생으로, 영화를 촬영한 2010년 당시에는 7살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와이어 촬영을 즐기는 등 집중력 있게 촬영에 임했다고 변승욱 감독은 전했다.
'고양이:죽음을 보는 두 개의 눈' 연이은 사망 사건의 유일한 목격자로 고양이가 떠오르면서 벌어지는 일련의 사건들을 담은 공포물. 오는 7월 7일 개봉을 앞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