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최정윤이 오는 8월 초 방송되는 KBS 2TV 새주말극 '오작교 형제들'(극본 이정선 연출 기민수)로 1년 5개월 만에 지상파 안방극장에 컴백한다.
1일 제작사 초록뱀 미디어에 따르면 최정윤은 '오작교 형제들'에서 차수영 역을 맡았다. 지난 2010년 3월 종영한 SBS 주말극 '그대 웃어요'이후 1년 5개월만의 지상파 안방극장 복귀다.
그는 지난 6월 종영한 케이블채널 tvN '매니'에 서도영 역으로 출연했다.
극중 차수영은 '오작교 농장'의 둘째아들 황태범(류수영 분)의 직장상사이자, 전형적인 엄친녀로 이른바 '알파걸'이다. 인생에서 단 한 번도 실패와 쓴맛을 맛본 적이 없었던 만큼 자기애가 강하고, 감성보다는 이성에 더 의지하는 인물이다.
최정윤은 드라마 '불량커플‘이후 4년 만에 만나게 된 류수영과 상사와 부하직원의 시크하면서도 까칠한 러브라인을 펼쳐낸다.
초록뱀 미디어 측은 "겉보기에는 엄친녀 같지만, 알고 보면 빈틈이 많은 차수영 역에 최정윤은 싱크로율 100%"라며 "완벽녀의 면모를 가지고 있지만, 아픈 상처도 갖고 있는 최정윤과 세상에 오롯이 자신만 잘났다고 생각하는 남자 류수영이 서로 사랑하면서 변해가게 되는 모습을 지켜봐달라"고 밝혔다.
한편 '오작교 형제들'은 서울 근교 오작교 농장에서 살아가는 '열혈 엄마' 박복자와 '진상아빠' 황창식 등 황씨 부부와 그들의 4형제, 그리고 갑작스럽게 등장한 백자은(유이 분)이 새로운 가족을 이루며 겪게 되는 좌충우돌 가족 스토리를 담을 예정이다.
'사랑을 믿어요' 후속으로 오는 8월 6일 첫 방송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