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범 기자
배우 김갑수가 '탑기코'에 삼성 이건희 회장을 섭외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다.
깁갑수는 1일 경기도 안산 스피드웨이에서 열린 케이블채널 XTM 스포츠 버라이어티 '탑기어 코리아'(이하 탑기코) 제작발표회에서 "'스타랩타임' 코너에 삼성 이건희 회장을 섭외하고 싶다"고 전했다.
깁갑수는 "'스타랩타임' 코너에 누구를 추천하고 싶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자동차마니아인 삼성 이건희 회장을 섭외하겠다"라며 "연예인만 출연하는 건 아니니까 가능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 "꼭 섭외하겠다"라는 강력한 의지를 내비쳤다.
김진표는 류시원을 추천한다고 전했다. 김진표는 "류시원씨는 아마 촬영 전날 트랙을 모두 빌려 미리 기록을 측정해본 다음 상위에 랭크될 정도면 출연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연정훈은 아내 한가인을 지속적으로 섭외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제가 와이프 운전을 가르쳤는데 처음에는 느렸지만 요즘은 정지상태에서 80km까지 가는 데 그 누구보다 빠르다"라며 "아마 출연한다면 충분히 상위권에 랭크될 것 같다"라고 아내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탑기코'는 이 세상에 존재하는 자동차로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보여주는 프로그램. 람보르기니 무르시엘라고, 아우디 R8 , 포르셰 911 터보 등 슈퍼카들이 총 출동해 상상할 수 없는 스케일의 기발한 도전을 펼치며 세계 시청자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다.
지난 1977년 영국의 공영방송 BBC를 통해 처음 방송된 후 영국 TV 시청률 1위를 지키며 BBC의 자존심으로 자리매김했다. 미국, 호주, 러시아, 중국 등에서 제작되고 있으며 국내 최초로 XTM이 영국 BBC로부터 프로그램 포맷을 구매해 오는 8월 오리지널 한국 버전으로 직접 제작해 선보일 예정이다.
총 13부이며 오는 8월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