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댄스 서바이벌 프로그램 '댄싱 위드 더 스타' 3번째 생방송에서 가수 문희준이 1위를 차지했다. 바리톤 김동규는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박은지 기상캐스터는 바둑기사 이슬아에 이어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1일 방송된 '댄싱 위드 더 스타' 3번째 생방송 경연에서 영화, 뮤지컬, 드라마 등을 재해석한 춤 대결이 펼쳐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영화 '쿵푸팬더'를 재해석한 문희준-안혜상 커플이 1위를 차지했다. 깜찍한 팬더와 너구리 가면을 쓰고 댄스를 시작한 두 사람은 이내 경쾌한 영화 분위기에 맞춘 에너지 넘치는 댄스로 시선을 집중시켰다.
문희준-안내상 커플은 제시카 코메즈-박지우 커플과 심사위원 점수에서 공동 1위인 23점을 기록했으나 시청자 투표에서 앞서 이날 1위에 올랐다.
반면 영화 '타이타닉'의 주제가에 맞춘 룸바를 선보였던 바리톤 김동규와 이한나 커플은 끝내 탈락했다. 바둑기사 이슬아와 박은지 기상캐스터 팀에 이은 3번째다. 이들은 심사위원 평가에서 19점을 받아 17점을 받은 현아 남기용 커플을 제쳤으나 심사위원 평가 결과 탈락자로 선정됐다.
김동규는 "너무 행복했다. 파트너 한나에게 미안하다"고 전했으며 파트너 이한나는 "섭섭하지만 선생님과 호흡을 맞춰 좋았다"고 밝히며 마지막 댄스를 선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