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랜스포머3' 3일만에 171만명, 흥행질주

김현록 기자  |  2011.07.02 07:50
마이클 베이 감독의 '트랜스포머3'가 개봉 3일만에 170만 관객을 넘어섰다. 누적 매출액은 170억원을 넘어섰다.


2일 오전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샤이아 라보프 주연의 3D SF 블록버스터 '트랜스포머3'는 지난 1일부터 2일 오전 6시까지 전국 1390개 상영관에서 77만5094명을 불러모아 개봉 3일만에 171만9131명을 기록했다. 점유율은 84.8%로, 지난 1일 1290개였던 상영관은 무려 1390개로 늘어났다.

앞서 '트랜스포머3'는 개봉일인 6월29일 64만명을 기록, 2009년 전편 '트랜스포머2'가 갖고 있던 역대 최고 오프닝 스코어(53만명)를 경신한 바 있다. 또 개봉 2일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했다. 2006년 7월27일 개봉한 봉준호 감독의 '괴물'과 2007년 5월23일 개봉한 '캐리비안의 해적: 세상의 끝에서' 이후 처음이다.


한편 이날 박스오피스 2위는 5만9632명을 기록한 강형철 감독의 '써니'가 차지했다. '써니'는 이날까지 597만3184명의 누적 관객을 기록해 600만 관객 돌파를 눈앞에 웠다. 윤계상 주연의 '풍산개'는 3위를 기록하며 40만 관객을 돌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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