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2NE1의 박봄이 MBC '무한도전' '서해안 고속도로 가요제'의 깜짝 피처링에 나서 눈길을 모았다.
2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은 4주간의 '서해안 고속도로 가요제'를 마무리하는 최종회를 선보여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이날 방송에서는 지난달 9일 서해안 고속도로에 위치한 행담도 휴게소에서 열린 가요제 본 무대가 공개됐다.
특히 박봄은 'G.G(박명수+지드래곤)'의 '바람났어' 무대 중 깜짝 등장, 완성되지 않는 후렴 부분을 완성하며 관객들의 환호를 한 몸에 받았다. 비밀병기 2NE1의 박봄의 깜짝 피처링은 무대를 더욱 후끈 달궜다.
'바람났어'는 지드래곤의 부추김에 늦바람난 박명수의 모습을 코믹하게 묘사한 일렉트로닉풍 댄스곡으로 신나는 분위기를 연출했다.
노래를 마친 뒤 인터뷰에 나선 박봄은 "비밀이라고 해서 화장실도 못갔어요"라고 너스레를 떨며, 예상 순위를 묻는 질문에 "솔직히 1위입니다"라고 답하는 등 자신감을 감추지 않았다.
한편 박명수는 지드래곤과 박봄이 바빠 함께 무대에 오르기 어렵겠다는 MC 유재석의 이야기에 "노래가 많은 분들에게 알려지면 사장되기 아까워요. GD와 박봄 닮은 분을 모집하고 있습니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