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류덕환이 드라마에서 미친존재감을 입증했다.
류덕환은 방송중인 케이블 채널 OCN 메디컬범죄수사극 '신의 퀴즈2'의 까칠 매력남으로 등장, 시청자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그는 지난 1일 밤 12시 방송된 '신의 퀴즈2' 4화에서 의문사한 첫사랑 ‘영은’에 얽힌 흥미진진한 미스터리가 펼쳐쳤다. 순간최고시청률 1.88%를 기록했으며, 25~49세 남녀 타겟시청층 모두 시청률 1위를 기록하는 등 시청자들에게 확실한 눈도장을 받아냈다. (AGB닐슨미디어리서치 기준)
이날 방송에서는 미스터리에 쌓인 채 주검으로 돌아온 한진우 박사(류덕환 분)의 첫사랑과의 추억, 또 다른 의문사의 주인공인 폭력 조직원 두태의 사건이 교차되며 시청자들에게 스릴 넘치는 볼거리를 선사했다.
류덕환은 과거 첫사랑과의 달콤 살벌한 기억을 떠올리며 섬세하게 감정선을 따라가 사건의 열쇠를 하나씩 찾아가는 긴장감 넘치는 극전개가 압권. 마지막에 조직보스의 아내와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목숨을 건 두태의 우직한 사랑이 드러나며, 결국 여심을 흔들어 놓았다.
하지만 첫사랑의 주검은 류덕환이 손 쓸 틈도 없이 질병통제관리국에 강제로 이송되고, 류덕환이 베일에 싸인 조직 ‘브렌텍’에 의해 조종되고 있다는 극의 복선이 깔리면서 더욱 시청자들을 궁금하게 했다. 앞으로 류덕환을 둘러싼 얽히고설킨 충격적인 사건들이 조금씩 모습을 드러낼 것이라는 게 제작진의 귀띔이다.
뿐 아니라 카메오로 출연해 강렬한 인상을 남긴 오광록, 류덕환의 풋풋한 첫사랑 연인을 연기한 걸그룹 슈가출신의 배우 하린이 눈길을 모으며 또 다른 볼거리를 선사했다.
한편 '신의 퀴즈'는 (극본 박재범 연출 이정표) 한국대 법의관 사무소의 엘리트 의사들이 미궁에 빠진 의문의 죽음을 추적하며, 사건의 비밀을 밝히고 수사하는 과정을 담은 국내 최초 메디컬범죄수사극. 4화는 3일 오후 11시 재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