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cm, '무도 가요제' 인기 타고 전국투어 개최

박영웅 기자  |  2011.07.03 15:47
인디밴드 10cm ⓒ이명근 기자 인디밴드 10cm ⓒ이명근 기자


홍대 인디신의 스타를 넘어 대중적인 인기를 얻게 된 인디밴드 십센치(10cm)가 전국투어 콘서트에 나선다.

십센치는 오는 9월3일 오후 7시 서울 올림픽공원 내 올림픽홀에서 열리는 서울 콘서트를 시작으로 전국투어 콘서트 '10centimental'을 연다.


십센치는 지난 2009년 4월 가내수공업 미니앨범으로 데뷔, '오늘밤은 어둠이 무서워요' '아메리카노' 등의 곡들의 인기로 주목 받은 2인조 그룹.

정규 1집 '1.0'이 단기간 만에 2만 장 이상의 판매고를 올린데 이어 최근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 가요제'에 출연하면서 대중의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이들의 신선한 음악과 화제성은 금세 콘서트 티켓파워로 드러난 바 있다. 지난 2월 열린 서울 콘서트는 1차 티켓 당시 10분 만에 500석을 매진시켰고, 2차 티켓 역시 5분 만에 매진시키는 기염을 토했다.

최근 가장 주목받는 인디밴드로 꼽히는 십센치는 이번 공연을 통해 화려해진 조명과 스토리 있는 영상 등 대규모 시스템과 연출력을 선보이겠다는 각오다. 4000명 이상의 관객을 수용하는 올림픽홀에서 10cm 음악을 다각적으로 보여줄 계획이다.


십센치 측은 3일 오후 스타뉴스에 "'10centimental'이라는 콘셉트로 진행되는 공연은 10가지의 감성을 무대에 담아 전달한다"며 "십센치 내면의 감성을 함께 만나볼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를 당부했다.

한편 십센치는 유희열의 라디오 천국이 선정한 '올해의 신인', 민트페이퍼가 선정한 '2010년의 신인', 엠넷 아시아뮤직어워드 '올해의 발견' 등에 연이어 선정되는 등 그 실력도 인정받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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