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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스 앤 크라이'의 하위권 3커플의 늘어난 실력에 김연아가 "눈에 보이게 실력이 늘었다"는 평가를 했다.
3일 오후 방송한 SBS '일요일이 좋다-키스 앤 크라이'에서는 2차 대회 방송분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는 1차대회에서 최하위를 기록한 3커플의 향상된 실력이 눈길을 끌었다.
1차 대회에서 7위에 오른 진지희, 차준환 커플은 삼바에 맞춰 안정적인 안무를 선보이며 실수 없이 무대를 마쳤다. 김연아는 "너무 귀여웠고 발전한 모습이 좋았다"고 평했다.
이어 지난 대회에서 8위를 기록한 유노윤호, 클라우디아 커플이 연기를 펼쳤다. 이날 유노윤호는 부족한 연습시간에도 불구, 발레와 비보잉을 접목한 스케이팅으로 박수를 받았다. 특히 유노윤호는 빙판위에서 윈드밀 댄스를 선보여 보는이를 놀라게했다. 김연아는 "스케이팅 활주가 편해졌고 프로그램 구성이 뛰어났다"고 관람 소감을 말했다.
다음으로 지난 대회에서 10위로 최하위를 기록한 서지석, 유선혜 커플의 무대가 이어졌다. 두 사람은 디스코를 접목한 안무를 펼쳤다. 이날 리프트 기술 중 실수를 보인 서지석은 공연이 끝나고 아쉬움의 눈물을 훔쳤지만 김연아는 "노력 한 모습이 보였다"고 평했다.
1차 대회에서 하위권을 기록한 7위 진지희 커플과 10위 서지석 커플의 누적 점수차는 2.6점이라는 간소한 차로 탈락자를 가늠 할 수 없어 이날 경연은 더욱 손에 땀을 쥐게 했다.
한편 1차 대회에서 9위로 탈락 위기를 맞은 아이유 서인화 커플의 2차 경연은 10일 방송된다. 이날 결과에 따라 첫 번째 탈락자가 발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