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가수' 하차 BMK측 "신혼여행 계획 아직 없어"

김현록 기자  |  2011.07.04 12:18


'나는 가수다'를 통해 새롭게 조명받은 가수 BMK 측이 아직 신혼여행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BMK 소속사 측은 4일 스타뉴스에 "BMK가 '나는 가수다'에서 하차하면서 신혼여행을 간다는 이야기는 오보"라며 "아쉽게도 아직 신혼여행 계획을 잡지 못했다"고 전했다.


소속사 관계자는 "'나는 가수다' 마지막 녹화 이후에도 '무사 백동수' OST 녹음으로 바쁜 시간을 보냈고 지난 2일에는 체조경기장에서 단독 콘서트를 갖는 등 신혼여행 일정을 논의할 짬이 없었다"고 안타까워했다.

그는 "이어 9월 초부터 전국투어 계획이 잡혀있다"며 "짧게라도 휴가를 갖고 신혼여행을 다녀와야 할 것 같은데 아직까지 그러지 못해 스케줄 조정을 해보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BMK는 지난 3일 방송을 마지막으로 MBC '우리들의 일밤' '나는 가수다'에서 하차했다. 1차 경연에서 '삐에로는 우릴 보고 웃지'로 1위에 올랐던 BMK는 결혼식 불과 3일 뒤에 치러진 2차 경연에서 이정석의 '사랑하기에'를 열창했으나 1·2차 경연 합산 결과 단 3표차로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BMK는 지난 24일 미국인 남자친구 맥시 래리와 축복 속에 결혼식을 올린 뒤 신혼여행까지 미루고 '나는 가수다' 경연에 함께한 터라 아쉬움이 더욱 컸다. BMK는 혹여 스포일러가 될까 방송 하루 전 콘서트에서까지 자신의 탈락 사실을 함구해야 했다는 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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