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팝스타'PD "이수만·양현석·박진영 심사위원이면 금상첨화"

문연배 기자  |  2011.07.05 15:35
박성훈 PD. 사진제공=SBS 박성훈 PD. 사진제공=SBS
"이수만, 양현석, 박진영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하게 된다면 금상첨화죠."

오는 12월 방송예정인 SBS 서바이벌 오디션 'K팝 스타'의 연출을 담당한 박성훈 PD가 심사위원단에 대한 바람을 전했다.


박 PD는 5일 스타뉴스와 전화통화에서 "자타공인 국내 최대 엔터테인먼트사의 수장들인 이수만(SM), 양현석(YG), 박진영(JYP)이 직접 심사위원으로 참여한다면 무엇보다 완벽할 것이다"라며 "하지만 쉽지 않다는 것을 알고 있다. 때문에 누가 봐도 납득할 수 있는 심사위원을 꾸리기 위해 노력 중이다"고 말했다.

이어 "이수만, 양현석, 박진영 등이 함께 심사위원으로 참여하지 않더라도 세 회사가 힘을 합친 것만으로도 큰 의의가 있다"고 덧붙였다.


'K팝 스타'는 국내 최고의 스타 제조 시스템을 갖춘 SM, YG, JYP가 방송사상 최초로 한 자리에 모여 한국을 포함한 전 세계를 돌며 재능과 스타성을 겸비한 음악 인재를 발굴하는 서바이벌 오디션이다.

이를 위해 3대 기획사들은 세계 시장 공략에 나설 아이돌 스타 발굴을 위해 의기투합한다.


박 PD는 세 기획사간의 조율에 대해 "사실 지금도 한데 모으기 쉽지 않다"며 너스레를 떤 후 "다행히 이들 기획사간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다. 회사마다 미묘한 입장 차이는 존재하지만 'K팝'이 세계로 뻗어나가는 현 상황에 공감하고 좀 더 큰 규모로 차세대 아이돌 그룹을 키워보자는 의욕들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국내를 대표하는 세 회사가 뭉치면 무엇인가 대단한 것이 나오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최근 아이돌 가수들이 실력에 비해 폄하 되는 부분도 있다고 생각한다"며 "'나가수' 등 가창력 가수들이 자리를 찾은 것은 기뻐할 만한 일이다. 그에 비해 반작용으로 단순히 그냥 기획 상품 정도로 아이돌 가수가 폄하되는 것 같아 안타깝다"고 전했다.


아울러 "아이돌과 한류 산업이란 것이 얼마나 많은 젊은이들이 피와 땀을 흘리고, 기획사들의 철저한 분석과 시스템으로 한류에 우뚝 서게 된 것임이 밖으로 드러나지 않는 것이 안타깝다. 그런 모습들을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상세히 보여주고 싶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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