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필' 김정훈, 조여정에 "2명 사귀고 와" 파격청혼

최보란 기자  |  2011.07.06 12:00
배우 김정훈 ⓒ사진=tvN 제공 배우 김정훈 ⓒ사진=tvN 제공


배우 김정훈이 제대 후 첫 작품 tvN 드라마 '로맨스가 필요해'를 통해 확연히 달라진 캐릭터를 선보이고 있다.

김정훈은 극중 10년 연인 선우인영(조여정 분)과 어린 여배우 윤강희(하연주 분) 역에서 갈등하는 30대 영화감독 김성수 역을 실감나게 연기하면서 시청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입대 전 '궁', '마녀유희' 등에서 맡았던 귀여운 꽃미남 이미지에서 완전히 탈피, 남자 냄새가 물씬 풍기는 진정한 연기자로 거듭나고 있다는 것이 시청자들의 반응.

지난 방송에서 성수는 인영이 배성현(최진혁 분) 사귈 것이라고 폭탄발언을 하자 "내가 잘못한 거 아는데 너를 잃고 싶은 마음은 없어"라고 소리치며, 이기적인 남자의 심리 표현을 토해냈다.


강희의 통통 튀는 매력에 넘어가면서도 연인 인영이 성현과 알콩달콩 연애를 전개하자 괴로워하는 사실적인 캐릭터 표현이 눈길을 사로잡았다.

성수는 앞서 일주일이 넘게 잠적하고 돌아온 뒤 인영에게 "난 네가 용서해주고 다시 예전처럼 지냈으면 좋겠지만 억울하면 두 사람이랑 연해하고 와! 내 실수는 그렇게 정리하자. 빨리 끝내고 결혼하자"라며 황당한 프러포즈를 하기도 했다.


시청자들은 "실감나는 김정훈의 연기 덕분에 드라마가 스릴 넘친다", "새로운 여자에 흔들리는 남자의 마음을 너무 잘 표현해 놀랍다", "예전의 아이돌 스타 이미지는 완전히 없어진 듯, 연기자로서도 너무 매력적이다" 등 김정훈의 연기변신에 호평을 보내고 있다.

한편 '로맨스가 필요해'는 일과 사랑, 우정 어느 것 하나 포기할 수 없는 커리어우먼 3명의 현실적 욕망과 일, 그리고 진정한 로맨스 찾기를 그린 16부작 로맨틱 코미디. 감각적인 영상과 공감 가는 대사, 파격적인 표현, 배우들의 열연이 어우러져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기록하며 화제를 낳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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