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프터스쿨, 졸업생 베카 빠진 日데뷔 재킷 공개

박영웅 기자  |  2011.07.06 16:31


여성그룹 애프터스쿨이 일본 팬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 데뷔전을 준비하고 있는 가운데 팀 탈퇴를 선언한 멤버 베카가 제외된 새 앨범 사진을 공개했다.


애프터스쿨은 일본 홈페이지를 통해 일본 데뷔곡 '뱅'(Bang)의 재킷 사진을 공개했다. 국내 콘셉트와 동일한 사진에는 베카가 빠진 8명 멤버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입학과 졸업이란 독특한 시스템으로 팀을 이끌어온 애프터스쿨은 7월 첫 졸업생인 베카를 떠나보낸다. 베카는 오는 7월9일 열리는 애프터스쿨 팬 미팅에 참가해 팀을 떠나는 아쉬운 마음을 팬들에 직접 전해줄 계획이다.


베카는 멤버들, 가족, 회사 식구들과 오랜 고민과 상의 끝에 애프터스쿨을 졸업하고 하와이로 돌아간다. 평소 꿈이였던 디자인 공부에 전념하겠다는 계획이다.

베카의 마지막 활동은 직접 가사를 쓴 솔로곡이다. 이 노래에서 베카는 그간 애프터스쿨에서 활동했던 것들에 대한 진실한 마음을 담은 것으로 알려졌다.




베카를 떠나보내는 애프터스쿨은 이달 한국과 일본을 오가는 대형 활동을 앞두고 있다. 이들은 오는 17일 도쿄의 아카사카 브리츠에서 쇼케이스 형식의 이벤트 '애프터스쿨 재팬 프리미엄 파티-뱅!뱅!뱅!'을 개최한다.

2회로 진행되는 이번 쇼케이스 티켓은 이미 매진됐다. 애프터스쿨 소속사 플레디스 측은 스타뉴스에 "3000명을 수용하는 이번 공연의 티켓은 예매 시작 단 1분 만에 매진됐다"며 "애프터스쿨에 대한 큰 기대감을 드러내는 결과"라고 전했다.

애프터스쿨의 일본 첫 데뷔 무대를 지켜보기 위해 약 5만 명 이상의 팬들이 티켓 전쟁에 뛰어 들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오는 8월17일 정식 발매되는 일본 데뷔곡 '뱅!'을 통해 드러날 다이내믹한 퍼포먼스에 일본 팬들도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한편 일본 진출 전 국내 무대에 컴백하는 애프터스쿨은 두 유닛 그룹으로 나뉘어 동시에 활동을 펼치는 이색 프로모션도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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